안녕하세요, 피터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음계 각 음들의 기능 혹은 역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도레미파솔라시도'를 부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도'는 '으뜸음'이라고 부릅니다.(이것은 많이 알고 계실 것같아요)
으뜸. 최고라는 얘기입니다. 가장 중요합니다.
그다음에 중요한 음은, '으뜸음' 5도 위에 있는 '솔'음으로 이것은 '딸림음'이라고 합니다.
딸림. 딸리다라는 말은 우리가 보통 별로 좋지 않은 의미로 사용하는데요, 실제로 딸림이라는 말은 둘째. 그러니까 으뜸 다음이라는 말입니다.
'으뜸음' 5도 위에 있는 '딸림음'은 두 번째로 중요합니다.
세번째로 중요한 음. 네 번째로 중요한 음. 이런식으로 줄을 세워두고 순위를 매길 수는 없지만,
그 다음으로 중요한 음으로 취급되는 음이 어떤 음일까요??
1.레 2.미 3.파 4.라 5.시
'파'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테고, '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제 생각에는 '시'음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음은 '이끔음' 혹은 '이끈음'이라고 합니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까지 차례대로 건반을 치다가 '시'에서 멈추면 이상해요.
그래서 시는 '으뜸음'인 도로 이끌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끔음'이에요.
'이끔음'은 도로 가고 싶어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 음사이는 반음관계로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중요한 음으로는, '으뜸음' 5도 아래에 있는 '파'음으로 이것은 '버금딸림음'이라고 합니다.
딸림음에 버금간다는 얘기이죠.
다음으로는 '으뜸음'과 '딸림음' 가운데이 있는 '미'음은 '가온음'이라고 합니다.
가온이라는 말은 가운데라는 뜻으로 예전에는 '가운데도'를 '가온다'라고 부르던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으뜸음'과 '버금딸림음' 가운데에 있는 '라'는 '버금가온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레'는 으뜸음 위에 있다고 해서 '웃으뜸음'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억하셔야할 사실은 '으뜸음', '딸림음', '버금딸림음', '이끔음' 정도입니다.
'으뜸음'은 가장 중요합니다. '으뜸음'이 어떤음이냐에 따라서 조성이 결정됩니다.
음계의 주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으뜸음' 다음으로는 '딸림음'이 중요합니다. 음계의 음들중에서 다 지우고 두 개만 남기면 '으뜸음'과 '딸림음'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중요합니다.
이끔음은 위에 설명드렸듯이 '으뜸음'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고, '버금딸림음'은 '딸림음'에 버금갈 정도로 중요합니다.
이렇게 장음계의 일곱가지의 음이 어떻게 불리고 있으며, 어떤 기능을 하는지 간략하게 설명을 하였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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