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터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음계에 대해서 얘기해보도록 할께요
음계가 뭘까요?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음계란 '음의 계단'입니다.
음들이 계단을 이루고 있어요.
우리가 오르내리는 계단은 폭과 높이가 일정합니다. (그렇지 않은 계단들도 있는데, 폭과 높이가 일정한 계단이 좋은 계단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야 하구요.)
그런데, 음들의 계단의 높이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정해진 폭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하는데요,
그 전에 우리가 음계의 종류가 얼마나 많을지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도레미파솔라시도'는 알고 계시죠.
이것은 장음계. 영어로는 Major scale 이죠.
그런데, 우리 생각보다 음계는 굉장히 종류가 많습니다.
기타를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기타프로?)에서 음계를 설정하는 창이 있는데 세어보지는 못했지만 족히 100개는 넘는 될 것 같더라구요.
우리가 어떤 음악을 들었을 때 이 음악은 중국 음악같다, 혹은 일본음악같아 아니면 인도음악같다. 이런식으로 어떤 나라의 음악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물론 악기의 사용도 있습니다.(민속악기 등)- 그 음계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중임무황태'의 5음음계를 사용하면 동양적인 느낌을 줍니다.
반음으로만 이루어진 반음계도 있고, 온음으로만 구성된 온음음계도 있습니다.
음계는 이처럼 다양합니다.
우리가 주로 많이 쓰는, 널리 쓰이는 음계는 장음계 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도레미파솔라시도' 를 '12345678'의 숫자로 나타내보겠습니다.
1음과 2음 사이에는 건반이 하나 있습니다. 즉, 온음관계입니다.
2음과 3음 사이도 온음관계입니다.
3음과 4음 사이에는 건반이 없습니다. 즉, 반음관계입니다.\
4음과 5음사이도 온음, 5음과 6음사이도 온음, 6음과 7음 사리도 온음관계입니다.
7음과 8음 사이는 반음관계입니다.
정리하자면, 장음계는 3음과 4음사이 그리고 7음과 8음사이만 반음관계이고 나머지는 온음관계로 이루어진 음계입니다.
이 규칙을 적용한다면, 어떤 음으로 시작해도 다 장음계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흰 건반끼리 붙어있는 부분들을 가리게되면, 건반배열이 흰-검-흰-검-흰-흰-검-흰-검-흰-검-흰-흰 이런식으로 보일 것이고, 그렇게 되면 온음관계와 반음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더 쉬울 것입니다.
저는 장음계를 칠 때 두 가지 방법으로 하실 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이론입니다.
1 2 3 4 5 6 7 8음들 중에 3~4음과 7~8음이 반음관계이고 나머지는 온음관계이다라는 이론을 적용하여 건반을 눌러보지 않고도 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청음입니다. 즉, 귀로 들어가며 찾는 방법입니다.
왜 둘다 할 줄 알아야하면,
혹시라도 이론을 적용해서 치다가 틀렸을 경우 귀로 들어서 즉시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방법으로 12개의 건반으로 시작하여 장음계를 만들어내실 줄 안다면 성공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장음계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단음계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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