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터쌤입니다.
지난 레슨에서는 '비행기'를 쳐보았는데요, 이번 레슨에서는 '나비야'를 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비야'는 '도레미파솔' 다섯 개의 음으로 칠 수 있는 노래인데요,
이것을 레슨1에서와 같이 열 두개로 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12개냐하면, 도,도#,레,레#미,파,파#,솔,솔#,라,라#,시 이렇게 12개의 건반이 있기 때문이에요.
'도레미파솔' 다섯개이고, 우리 손가락도 다섯 개이기 때문에 건반 하나당 한 손가락이 맡아서 놓고 연주를 하면 되겠습니다.
지난 레슨때는 왼손을 안했었는데요, 이번 레슨에서는 왼손은 솔 하나만 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손 : 솔미미 파레레 도레미파 솔솔솔 ~
왼 손 : 솔 솔 솔 솔 솔 솔 솔 솔 ~
이런 방식으로 연주하시면 됩니다.
이것만 한다고 하면 재미없고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것을 12개의 다른 조성으로 연주해보겠습니다.
2. 레♭ 미♭ 파 솔♭ 라♭
3. 레 미 파# 솔 라
4. 미♭ 파 솔 라♭ 시♭
5. 미 파# 솔# 라 시
6. 파 솔 라 시♭ 도
7. 솔♭ 라♭ 시♭ 도♭ 레♭
8. 솔 라 시 도 레
9. 라♭ 시♭ 도 레♭ 미♭
10. 라 시 도# 레 미
11. 시♭ 도 레 미♭ 파
12. 시 도# 레# 미 파#
네, 이것으로 '나비야'를 12개의 다른 조성으로 연주하였는데요.
'도'로 시작하는 경우이나 '솔'로 시작하는 경우는 흰 건반만 연주하기 때문에 손의 포지션이 몸쪽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검은건반을 많이 쳐야하는 '레♭'로 시작하는 경우나 '솔♭'로 시작하는 경우는 손의 위치가 몸에서 멀어집니다. 이것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또한 검은 건반은 흰건반에 비해 높이가 높기 때문에 손의 포지션에 어색함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 흰건반을 누를 때에도 누르는 위치가 달라지게 됨에 따라 힘이 더 필요하고, 건반의 폭도 검은 건반만큼 좁아서 불편해집니다.
손의 자세는 팔꿈치부터 손가락 1관절까지는 편평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손가락들의 소근육들의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손목이(바운스) 도와준다던가, 손가락이 눕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마치 근력운동할 때(헬스) 자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손의 자세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손가락들이 다 독자적으로 잘 움직일 수 있도록 소근육이 발달될 때까지 자세를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오늘 레슨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다음레슨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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